시놀로지 나스에 SSD 캐시 설치하기

들어가며

“SSD 캐시? 그게 뭐고 왜, 어떻게 써야 할까?”라는 궁금증이 이 글로 해결되었으면 한다.

SSD 캐시는 입출력(I/O) 작업에서 임의로 배치된 데이터에 자주 액세스해야 하는 경우에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다시 읽기 작업 부하 패턴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SSD 캐시 사용 이점은 특정 작업 부하 패턴, 특히 대규모 읽기/쓰기 작업과 전체 임의 데이터 읽기 패턴으로 제한됩니다.

– 시놀로지 지식 센터 도움말 –

어떠한 환경에서 사용해야 하나요?

SSD 캐시는 적은 용량을 대상으로 자주 하는 작업 때문에 생기는 부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물론 모든 작업에서 큰 성능 향상을 가져오는 건 아니다. 아래 표를 읽고,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에 SSD 캐시 사용이 적합한지 고려해 보자.

어떤 모드를 선택해야 하나요?

캐시에도 모드가 있다, 이미 저장된 내용을 배포하는 용도(only 다운로드용) 서비스를 주로 사용한다면 ‘읽기 전용 캐시’만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읽고 쓰는 작업이 많은(예를 들어 DB, VM) 서비스를 주로 사용한다면 ‘읽기-쓰기 캐시’가 필요할 수 있다.

모드에 따라 필요한 SSD도 다르고, 기기의 기종에 따라 지원하는 RAID 유형도 다르다. 필자가 사용 중인 DS920+의 경우에는 캐시용 M.2 슬롯이 2개 있어 RAID 0, RAID 1만 사용 가능하다.

어떤 SSD를 어떻게 설치하나요?

시놀로지에서는 내구성, 성능 일관성, 전원 손실 보호 등을 따져 Synology SSD의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물론 그게 가장 좋겠지만, 타사 SSD 또한 테스트하고 검증해 목록으로 만들어 두었다.
Synology 호환성 목록(클릭)

SSD 장착하기

필자가 가진 모델인 DS920+을 기준으로, 기기를 뒤집으면 아래와 같이 M.2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나온다.

대각선으로 M.2 SSD를 장착해 주고, 고정이 될 때까지 아래로 내려주면 된다.

추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한 설치 과정이다.

SSD 캐시로 설정하기

‘저장소 관리자’ -> ‘HDD/SSD’로 들어가,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관리’를 클릭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관리’ 창이 뜨면, ‘생성 -> ‘SSD 캐시 생성’ 체크 후 ‘다음’ 버튼을 클릭

‘캐시 모드 선택’ 창에서 캐시 모드를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

‘캐시 RAID 유형 구성’ 에서 RAID 유형을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

‘드라이브 선택’ 에서 묶을 장치들을 모두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

‘SSD 캐시 용량 할당’ 에서 할당할 용량을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
*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최대 용량의 10%정도를 프로비저닝 상태로 할당하지 말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선택)

최종 설정을 모두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면 ‘적용’ 버튼을 클릭

‘캐시 장치’가 “초기화 되지 않음”에서 “정상”으로 바뀐것을 확인

‘저장소 관리자’ -> ‘저장소’ -> ‘스토리지 풀’을 클릭하고 아래로 내려보면 볼륨의 SSD 캐시 상태가 “메타데이터를 SSD 캐시에 고정 중…”으로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잠시 기다리면 “정상”으로 변경된다.

마치며

SSD 캐시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아직 말이 많다. 드라마틱한 성능 향상을 기대했지만, 별반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보인다. 무엇보다 돌연 “드라이브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습니다. 즉시 데이터를 백업한 후 드라이브를 교체하십시오” 문구와 함께 캐시로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문제(클릭)가 있다고 한다.

위처럼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캐시 적중률 100%”를 보면, 그래도 잘 쓰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만족할 수 있었다.